선사 팸투어·온오프라인 국제 박람회 참가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올해 국제크루즈 입항실적이 코로나 19이전으로 회복을 전망하며 국제크루즈 적극적 유치 행보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 기준 여수항에 입항하는 국제크루즈 입항 횟수는 총 5회로 코로나 19로 국제크루즈 입항이 전면 금지됐던 지난 2020~2022년 이전인 2019년의 입항 실적(5회)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국제크루즈 포럼 행사 참석해 선사 대상 크루즈 유치 미팅을 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3.10.25 ojg2340@newspim.com |
지난 4월과 10월 실버시(Silversea Cruises)사의 실버위스퍼(Silver Whisper)호가 총 1280여명을 태우고 두 차례 입항했다. 5월에는 프랑스 Ponant(포넌트)사의 Le Soleal(르솔레알)호가 345여명과 함께 여수를 찾았다.
오는 11월 9일과 15일 CM Viking선사의 자오상이둔호가 입항하면서 7년만에 크루즈를 통한 중국관광객들이 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국제크루즈 선사 관계자 팸투어를 진행해 여수항 크루즈 여객선 터미널 소개를 포함해 오동도와 이순신광장, 해상케이블카 등 관광인프라 체험을 통해 여수만의 매력을 선보였다.
또 해외 크루즈 전문 매체인 Cruise Industry News를 통한 기항지 광고와 Seatrade Cruise Global(4월), 2023한국테마관광박람회(10월), 중국 상해 씨트레이드(11월) 등 온·오프라인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제관광여행 활성화와 중국정부 한국행 단체관광 전면 허용 등에 따른 국제크루즈 산업의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여수시만의 관광자원들을 기반으로 국제 크루즈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선사 입항 일정이 1~2년 전에 확정되는 만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한 크루즈 관광상품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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