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내달 30일까지 충경로 차로 포장 공사로 인해 충경로사거리에서 병무청오거리까지 일부 도로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전주시는 차량통제 시행으로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사 기간 교통혼잡으로 인한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장 구간을 5구간으로 나눠 단계별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경로~병무청오거리 공사구간[사진=전주시] 2023.10.24 gojongwin@newspim.com |
포장 공사가 실시되는 구간은 왕복 4차로 중 2차로는 일시 통제되며, 나머지 2개 차로의 경우 교행이 가능하도록 상하행선 각 1개 차로씩 운영된다.
전주시는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관할경찰서와 공사 중 교통처리대책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했다.
또 교통방송과 버스정보시스템, 택시조합 등에 충경로를 제외한 인근 도로로 우회하도록 문자 발송 등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기린대로와 서원로, 팔달로, 전주천동로 등 우회도로 동선에 입간판을 설치하고, 신호수(모범운전자)를 추가 배치해 차량이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시는 시내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공사 구간 2차로 일부에 이동식 임시 버스정류장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번 도로포장공사는 한옥마을의 외연 확장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충경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주시가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이 사업은 내년까지 국비 등 총 40억 원을 투입해 보도와 차도 구분 없는 광장형 도로를 만들기 위해 차도와 보도를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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