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저스템, 55억 원 규모 디스플레이용 고진공 제전장비 수주

기사입력 : 2023년10월24일 10:16

최종수정 : 2023년10월24일 10:16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제품 수율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저스템(대표이사 임영진)이 국내 유수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55억 원 규모의 수율 개선 제전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저스템이 공급하는 고진공 이오나이저시스템(VIS: Vacuum Ionizer System)은 OLED 제조공정에서 발색 및 발광용 유, 무기재료를 고열로 증착하는 공정 전후에 발생하는 정전기를 제거해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는 장비다. 계약 금액은 55여억 원이며 기존 제전장비의 공급 규모로 볼 때 대형 발주에 해당된다.

저스템은 지난 2022년부터 국내 유수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협업을 통해 VIS 장비의 양산성 검증을 해 왔고 이번에 OLED 패널 제조 양산라인에 공급하게 됨으로써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수율 향상의 높은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저스템은 VIS가 OLED 제조공정에서 정전기 제어에 필요한 필수 장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향후 VIS의 본격적인 추가 수주와 시장 확대도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는 필수 해결과제다. 기존의 제전 방식과 달리 저스템의 VIS는 고진공 환경에서 순수하게 이온만을 생성해 웨이퍼나 Glass의 유, 무기물 증착 표면을 최대한 손상 없이 제전 할 수 있는 장비다. 고진공 환경의 공정 내 추가적인 Gas 공급이 필요 없어 압력이 변동되지 않고 빛이 발생하지 않는 이온화 제전 방식이어서 OLED 표면 손상을 최소화해 기존 공정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효율적으로 정전기를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소자 고집적화 및 고휘도 제품의 고진공 공정 환경 내 제전을 위한 핵심 장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저스템 기술연구소 하정민 부사장은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최고의 수율 향상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고해상도 OLED 제조공정에서 제전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저스템의 기술력이 높이 평가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저스템은 반도체 분야뿐만 아니라 최근 2차전지,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첨단사업분야에도 수율 향상을 위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며 사업 다각화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저스템 로고. [로고=저스템]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