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산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 진행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지역건설업 위기 극복 및 일감 확대를 위해 부산시와 건설사가 결의와 협력을 다진다.
부산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간 시청 대회의실 및 대강당에서 '부산건설업체와 대기업,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제3회 부산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시공 능력 상위 건설대기업 12개 사와 부산전문건설업체 60개 사가 참여한다.
23일 부산시청 대회의실 및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부산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3.10.24 |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1부 행사로 부산 건설정책 공유 및 부산 경제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2부 행사로 부산건설업체와 건설대기업 사이에 '상생 멘토링'이 진행된다.
1부 행사에서는 부산시와 GS건설을 비롯한 주요 건설대기업 12개 사가 부산의 도시 미래비전과 건설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2부 행사 '상생 멘토링'에서는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부산 강소전문 건설산업 역량강화(Scale up) 지원사업에 참여한 부산 건설업체 60개 사와 대기업 12개 사가 참석해 일대일(1:1) 상담을 진행한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지난 6년 동안 스케일 업(Scale Up), 하도급 홍보세일즈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80개 전문업체가 717건의 협력업체로 등록됐다"면서 "지난해 말 기준 최근 3년 동안 건설투자지표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부산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시공실적이 크게 증가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건설업체의 일감이 크게 늘어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편, "스케일 업(Scale Up)" 프로젝트는 부산의 중소 건설업체를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등록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96개의 부산 건설업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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