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전용 길 안내 플랫폼 '우리, 광주'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장애인 전용 길안내 플랫폼인 '우리, 광주'를 개발한 지역 창업기업 '굿 내비게이션'팀이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광주 최초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 광주'는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관련 공공데이터와 광주시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인 '새빛콜', 3차원 정밀 도로지도 정보 등을 활용해 교통약자에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길안내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플랫폼이다.
'굿 내비게이션'은 지난 6월 '제9회 광주시 공공데이터활용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행정안전부 본선에 참가하게 됐다.
굿 내비게이션'.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장관상 [사진=광주시] 2023.10.22 ej7648@newspim.com |
지난달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전국 42개 기관별 2724개 팀이 본선에 올라 역량을 겨뤘으며, 최종 선정된 10개 작품 중 아이디어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분야별 전문가 매칭을 통한 1대 1 멘토링 지원과 비즈니스모델 수립,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창업교육을 받는 등 이번 왕중왕전을 준비했다.
이준영 굿 내비게이션 대표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돕고 사회적 가치 실현하고 싶었다"며 "교통약자를 위한 광주관광 길안내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시는 앞으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화 지원 연계 등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고 나아가 시민 관심이 높은 다양한 사회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작품 발굴에 공공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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