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민선8기 출범 후 2회에 걸쳐 진행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신속히 추진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범석 시장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 7월 43개 읍면동을 방문한데 올해 3월에는 4개 구청에서 주민들을 만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과 대화하는 이범석 청주시장. [사진 = 청주시] 2023.10.20 baek3413@newspim.com |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모두 총 573건(2022년 454건, 2023년119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시는 대부분의 건의사항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불편사항인 만큼 기존 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573건 중 249건(44%)을 완료했고 218건(38%)은 현재 추진 중이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사업들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물꼬를 텄다.
상습 지·정체 구간인 금천새마을금고부터 영운사거리까지 약 1km의 도로 폭을 확대하는 '수영로 확장공사'는 현재 1차 보상 협의 중이다.
상당구 당산공원에 인공폭포를 조성하는 '당산공원 친수 공간 조성사업'은 지난 8월 착공해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흥덕구 가경천 일원을 음악이 흐르는 낭만의 거리로 조성하는 '가경천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도 12월 준공된다.
시 관계자는 "법적으로 불가한 사업 등 106건(18%)의 사업은 불편사항을 건의한 주민에게 직접 그 사유를 설명했다"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