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악성 임대인 명단을 올해 12월 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
19일 국회에서 진행된 '202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전세사기 관련 법이 3월에 개정됐는데 악성 임대인 명단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맹 의원은 "전세보증금 반환 업무가 몰리다 보니 최근에 상담 인원을 70명으로 늘린 것 같다. 그래도 1인당 1만건 이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공사 직원이 상담하는 것과 민간위탁 상담 내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담내용을) 균일하게 해서 실질적으로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되게 해야 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유 사장은 "공사 직원이 상담하는 내용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