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이 통계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부동산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부동산 산업 전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이 '202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
19일 국회에서 진행된 '202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부동산 통계 활용도를 제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원장은 "부동산 공시가격의 투명성 및 적정성을 제고하겠다"며 "공시가격의 산정 근거 공개를 확대해 가격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조사 인력을 확대해 가격의 정확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 사기 방지 등을 위해 시세 파악이 어려운 연립 다세대 주택의 시세를 제공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서 정보의 비대칭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시장 조성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손 원장은 "각종 시세 교란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부동산시장의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장의 투명성 제고 및 소비자 보호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 녹색건축 등 부동산산업 발전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원장은 "민간정비구역 신규 지정 소규모 주택정비관리지역 지정 등 주택공급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또 건축행정시스템 및 건축허브의 안정적 운영으로 빅데이터 기반 건축 분야의 정부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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