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볼트크리에이션(대표 최상준)은 소형 카메라용 'V-glass'를 오는 11월 본격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V-glass'는 올해 초 볼트크리에이션의 원천기술을 사용해 개발한 커버 렌즈로 식각을 통해 렌즈 표면 성질을 바꿈으로 빗물이 맺히지 않도록 가공한 신개념 제품이다.
비오는 날 일반 유리와(왼쪽) V-glass(오른쪽)의 시인성 비교 모습 [자료 제공= 볼트크리에이션] |
기존 유리보다 시인성이 뛰어나 우천이나 강설 시에도 빗물로 인한 시야 방해를 해결할 수 있다. 게다가 기존의 발수 코팅제처럼 뿌리거나 덧입히는 방식이 아닌 렌즈 자체의 특수 패턴이 물방울을 퍼트리기 때문에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만간 일상생활 속에서 시인성 확보가 가능한 'V-glass'를 누구나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비가 많이 내리면 자동차 후방카메라나 고프로와 같은 휴대용 카메라 표면에는 물방울로 시야가 가려져 사고 위험이 커지고 사물 인식이 어렵다.
이때 'V-glass'를 렌즈 위에 간단히 부착만 하면 된다. 또한 'V-glass'는 택배나 배달 라이더,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바디캠에도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가 오는 환경에서도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의 발생 장면을 촬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볼트크리에이션 관계자는 "현재 V-glass 제품화 완료 단계로 빠른 시일 내 크라우드 펀딩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비가 올 때 후방주차를 어려워했던 분들을 비롯하여 악천후에서 선명한 촬영을 원하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볼트크리에이션은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인 FMM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500ppi 수준의 고해상도 스마트폰용 FMM 양산을 시작하였으며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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