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지정 통해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 모색
[서산=뉴스핌] 이은성 기자 = 충남 서산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상습침수나 예상지역의 유역분리 및 관경 확대를 통해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일 도시건설국 브리핑을 통해 서산 배수분구(동지역) 도시 침수 대응사업에 대한 사업의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서산시는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하수도 시설 인프라 구축과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20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사진=서산시] 2023.09.20 7012ac@newspim.com |
서산 배수분구 도심침수 대응사업은 하수도법 제3조에 따라 기후변화로 인한 도심 침수에 대응하고 동지역 일원의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비 145억 원, 도비 29억 원, 시비 68억 원 등 총사업비 242억 원을 투입해 침수 피해가 주로 발생했던 동지역 5개소를 대상으로 하수관로 신설 및 개량(6.85km), 빗물펌프장 1개소 신설 등을 진행한다.
사업 대상지는 읍내동 중앙 호수공원, 동문동 서령고삼거리 및 한바리비발디, 석림동 서산여중‧고교, 동문2동 서산우체국, 예천동 나무장1길 종합사회복지관 주변 지역이다.
서산시는 국비 145억 원, 도비 29억 원, 시비 68억 원 등 총사업비 242억 원을 투입해 침수 피해가 주로 발생했던 동지역 5곳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신설 및 개량(6.85km), 빗물펌프장 1개소 신설 등을 진행한다. [사진=서산시] 2023.09.20 7012ac@newspim.com |
지난해 6월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동지역 일원의 근본적인 침수원인을 해결하고자 환경부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신청하고 지난해 11월 서산시와 홍성군이 선정됐다.
이에 서산시는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하고 3월 환경부와 협의를 마쳤으며, 5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최적의 설계(안)를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설계 경제성 검토, 건설기술심의, 재원 협의를 거쳐 2024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김일환 건설도시국장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하수도 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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