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개막 20여 일을 앞둔 전국체전이 열리는 목포종합경기장 정문 게이트에 조형물이 설치 중 무너져 내렸다.
20일 오전 10시 20분쯤 목포종합경기장 정문 게이트에서 꽃탑 조형물이 설치 중 무너져 내려 조형물 전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0일 오후 목포종합경기장 정문 게이트에서 전국체전 연출 꽃탑·꽃조형물이 설치 중에 무너져 크레인 등이 출동해 작업자들이 빗속에 무너진 조형물을 세우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2023.09.20 ej7648@newspim.com |
무너진 조형물은 제104회 전국체전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꽃탑·꽃조형물 연출 사업으로 전남도청이 시행처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난 현재 현장에는 크레인 등이 출동해 무너진 조형물을 세우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조형물 붕괴사고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사고직 후 현장 출동 지시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쯤 광주·전남 지역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붕괴원인은 파악중에 있으며 현장에는 공사관계자들이 빗속에 사고 수습 등 추가 붕괴에 대비해 안전 조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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