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증시] 8거래일만 반등...러·우 긴장감 고조·차익 물량이 상승폭 제한

기사입력 : 2024년11월19일 20:05

최종수정 : 2024년11월19일 20:05

센섹스(SENSEX30)지수 77,578.38(+239.38, +0.31%)
니프티50(NIFTY50) 23,518.50(+64.70, +0.28%)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9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의 센섹스30 지수는 0.31% 오른 7만 7578.38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0.28% 상승한 2만 3518.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의 상승은 8거래일 만이다. 오름세로 출발해 등폭을 확대하다가 오후 거래 막바지에 이르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 고조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민트는 지적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러시아 본토 타격용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용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정된 핵 교리(독트린)를 이날 승인하자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쏠림에 증시가 급락했다는 설명이다.

LKP 증권의 루팍 데 수석 기술 분석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니프티는 거래 내내 변동성을 보였다"며 "이로 인해 지수는 200일 이동평균선(DMA)을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힘겨운 반등 뒤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한 것도 상승 폭을 제한했다.

거짓 파이낸셜 서비스의 비노드 나이르 리서치 책임자는 "바닥을 찍은 뒤의 강력한 반등 흐름은 신중한 분위기 속에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며 "외국인 기관 투자자(FII) 매도세가 이어지고 상장사들이 부진한 2분기(2024/25회계연도, 7~9월) 성적을 발표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마하라슈트라주 선거를 앞두고 있는 것도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한) 이익 확보 움직임을 부추겼다"며 "최근의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만큼 추가 하락이 잠시 멈출 수도 있겠지만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수익 증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중앙 정부 및 주 정부의 지출 증가가 기업 수익 개선 및 증시 반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미디어 종목과 자동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니프티 미디어 지수와 니프티 자동차 지수가 각각 1.48%, 1.37% 상승했다. 소비재와 제약, 정보기술(IT) 섹터도 오름세를 연출했다.

반면 금속 섹터는 약세로 돌아섰고 국영은행 섹터도 하락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9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