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에서 지능형 영상감지 시스템까지 사업 영역까지 사업 영역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통합 정보 보안 전문기업 벨로크가 자회사 브이씨아이(VCI)를 합병하고 정보보안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벨로크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전문기업 VCI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2020년 벨로크는 VCI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바 있으며,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22일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벨로크는 기존의 주력 사업이었던 정보보안 분야에서 물리보안 영역인 지능형 영상감지 시스템까지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한 효율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벨로크 로고. [사진=벨로크] |
VCI는 2020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감지 시스템 'i-object track'을 개발한 기업이다. 'i-object track'은 통합 지능형 영상감지 시스템으로, 딥러닝 기법을 통해 CCTV 카메라 영상을 자동 분석해 빠르게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영상 보안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5개 항목에 대해 동시 인증받았으며, GS인증을 통해 안전성도 입증하였다. 현재 조달청 등록을 마쳤고, 2021년 한국남부발전을 시작으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등 국내 발전소를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벨로크 관계자는 "최근 이상 동기 범죄 증가에 따른 정부의 대응 강화 방침, 행정안정부의 2027년 지능형 CCTV 전면교체 지침 등에 따라 지능형 영상감지 솔루션이 화두가 되고 있다"며, "기존 주력 사업인 정보보안 뿐만 아니라 브이씨아이와의 합병을 통해 통합 보안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높여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