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전국 세관장 회의 참석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관세공무원들을 만나 "수출의 조속한 반등에 역량을 총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본부세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전국 세관장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현재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는 등 경기둔화가 일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방안,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2023.09.04 yooksa@newspim.com |
이어 "민생 안정에 역점을 두면서 본격적인 경기 반등을 위한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내수, 수출,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수출을 경제 회복의 돌파구로 삼아 선박, 원전, 방산, 해외건설 등 대형수주를 적극 지원하고 맞춤형 무역·수출금융 및 세제·보조금 지원 등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동·아세안·중남미 등 새로운 수출 시장을 적극 개척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출 품목도 다양화해야 한다"며 "비자수수료 면제·관광콘텐츠 고급화 등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지금이야말로 모든 공무원이 우리 기업을 세일즈하는 영업사원이자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가 되겠다는 자세로 수출의 조속한 반등에 역량을 총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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