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안철수·인재근·조정훈, 연금개혁 함께 강조…"청년세대 위해 필요"

기사입력 : 2023년09월13일 11:49

최종수정 : 2023년09월13일 11:49

안철수 "尹 3대개혁 중 '연금개혁' 가장 중요해"
조정훈 "세대 간 상생 위해 논의 필요"
주호영 "21대 국회 전에 논의 이뤄져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13일 '연금개혁' 관련 세미나를 열고 세대 간 상생 방안 및 개혁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연금개혁 어떻게 해야 성공하나'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주최하고 각종 전문가들을 초빙해 의견을 전해들었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연금개혁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3.09.13 seo00@newspim.com

안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도 3대 개혁을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연금 개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연금 개혁을 제대로 하고 우리 청년들이 안심하고 연금을 내서 본인들이 은퇴할 때가 되면 국가에서 연금을 받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작년 첫 대선 TV토론 당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연금 개혁은 반드시 완수하자고 제안했고 모든 후보가 동의했다. 그만큼 정말 중요하고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특히 우리 젊은 세대를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그 이후로 생각한 만큼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라며 "지금까지 우리 연금이 어느 정도 축적이 돼 있는지 그리고 잠재해 있는 그 우리 빚이 얼마인지 갈수록 출생률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연금 제도를 바꿔가며 100년 이후에 우리 자손들이 제대로 연금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조 의원 또한 연금개혁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모든 국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건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연금개혁 관련 대화를 애써 외면하고 있다. 정치 득표에 도움 안 되고, 세대 간 갈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대화를 외면하고 있는데 그래선 안 된다. 세대 간의 상생을 위해서라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연금개혁 어떻게 해야 성공하나'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09.13 seo00@newspim.com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당초 국민연금 설계할 때 예정 했던 상황들이 많이 바뀌었다. 인구 구조도 바뀌고 저출산 고령화로 처음 설계를 지속할 수 없다"고 짚었다.

주 의원은 "예정했던 경제성장 상황 또한 달라져서 이제 기존의 개혁 제도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역대 정권마다 조금씩 개혁해왔지만 문재인 정권 때는 전혀 손대지 않아 개혁 부담이 높아졌다"고 꼬집었다.

그는 "연금개혁 논의는 21대 국회 전 결론 내야한다"며 "개혁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 이행되고 후퇴하지 않는 장치를 가지고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세미나는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처장이 좌장을 맡았고 김신영 한양사이버대 교수, 김태일 고려대 교수, 전영준 한양대 교수 등 ▲한국청년세대 복지태도 지형과 공적연금 ▲연금 개혁의 필요성 ▲국민연금제도 개편의 재정 건전성 제고 및 세대간 재분배 효과 등의 주제로 논의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