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재해예방사업 국비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11일 도에 따르면 2024년도 재해예방사업 5개 분야 138개 지구가 반영되면서 올해 대비 39%(289억 원) 증액된 국비 1025억 원을 확보했다.
강원특별자치도.[뉴스핌 DB] 2023.09.11 onemoregive@newspim.com |
재해예방사업은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침수피해 예상지역, 사면붕괴 위험지역 등 재난 취약시설을 사전에 정비하는 사업이다.
분야별 국비 확보액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82지구 516억 원, 재해위험개선지구 32지구 365억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8지구 117억 원, 우수저류시설 및 위험저수지 3지구 27억 원이다.
특히, 급경사지 정비예산은 올해보다 무려 103% 증가된 516억 원으로써 내년도 55개 지구를 조기 준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재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의 위험요인을 해소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평창 차항, 철원 동막, 정선 역전, 홍천 갈마, 횡성 전천, 강릉 초당포남, 인제 솔정, 양구 두무 등 신규 8개 지구 포함, 총사업비 365억 원을 확보(올해 대비 15% 증가)했다.
김진태 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재해예방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상황관리 등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강원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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