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중부경찰서는 지난 8일 중구 은행동 한 금융기관에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낮은 이율로 대환대출 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현금 1억5천만원을 인출하려는 50대 남성 피해자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지난 8일 중구 은행동 소재 금융기관에 방문해 적극적인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 [사진=대전경찰청] 2023.09.10 jongwon3454@newspim.com |
당시 A씨는 거액 현금인출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의심해 보이스피싱 예방 매뉴얼에 따라 112신고 후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피해자에게 질문을 하며 인출을 지연시키며 피해를 예방했다.
길재식 중부경찰서장은 "유공 금융기관 직원의 신속한 신고와 피해자를 능숙한 대화로 안심시키는 노력을 해준 덕분에 소중한 주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보이스피싱 예방 최선책은 적극적인 신고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금융기관 직원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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