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입증"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 합계출산율이 1.10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0.778명과 충북도 평균 0.871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어린이집 방문한 송기섭 진천군수. [사진 = 진천군] 2023.09.07 baek3413@newspim.com |
이로써 진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충북에서 최고 수준의 출산율 기록을 이어가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전국 228개 시군구(제주 비 자치구 포함) 중 합계출산율이 1.0명 이상인 시군구는 49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진천군은 26번째(상위 11%)를 기록했으며, 인구 감소·관심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 6번째로 높은 출산율을 보였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509명으로 인구 대비 출생아 비율도 0.59%로 도내 최고 수준이다.
진천군의 출산율이 높은 이유는 군이 맞춤형 출산‧양육정책과 함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앞으로 나이별, 계층별 맞춤형 인구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심각한 저출산 상황에서 합계출산율 1명 이상을 기록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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