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요양급여를 빼돌린 사회복지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부산 연제경찰서는 절도 및 사기 등의 혐의로 요양보호사 A(20대)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연제구 한 요양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무연고·치매 환자 19명의 기초급여 및 재 지원금 등 약 1억75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족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현금카드와 통장을 훔쳐 알아 낸 비밀번호를 이용해 700여회에 걸쳐 돈을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훔친 돈은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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