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년' 지사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의 100개 공약 사업 중 89개 사업이 연차별 계획대로 정상 추진(최우수 36, 우수 53)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사 공약사업평가·자문위원회는 28일 도청에서 민선8기 1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충북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사진 = 충북도] 2023.08.28 baek3413@newspim.com |
위원회는 이날 지난 1년간 공약사업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공약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5개 소위원회별로 회의를 개최해 공약사업 추진실적에 대해 세밀한 평가를 진행했다며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로 공약사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통과 노선 확정을 비롯, 오송 철도산업 클러스터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오송 K-바이오 스퀘어 국가계획 반영, 오창 이차전지 첨단특화단지 지정 등 굵직한 핵심사업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불과 1년만에 투자유치 33조원을 돌파하는 등 단기에 최대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위원회는 '출산육아수당 지원', '의료비후불제 도입'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된 공약사업들의 경우 제때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출생신고 증가율 전국 1위, 의료비후불제 수례자 300여명 등 가시적인 성과로 냈다고 설명했다.
권역별 대중골프장 건설사업은 신설이 어려울 경우 기존 사설 골프장을 활용하는 방안과 '지역 중심 고등교육 거버넌스 구축'은 중앙부처 대응에 더 능동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미호강 맑은물 사업' 등 복합적인 공약은 세부사업 추진 관리에 세심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박철용 위원장은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가감없이 공약 추진에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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