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민원인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12곳 총 14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거창군청 민원소통과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무인민원발급기[사진=거창군]2023.08.28 |
올해 1∼8월까지 5만여 건의 제증명 민원서류 발급이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처리됐으며, 그중 주민등록, 가족관계등록 관련 민원서류 발급이 2만 5100여 건으로 발급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무인민원발급기는 현재 거창군청, 거창읍 및 가조면 행정복지센터, 거창법원, 거창세무서,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 거창농협 대동지소 및 창남지소, 거창사과원예농협, 거창축협 코아루지점, 거창군 산림조합, 건강보험공단 등 12개소에 설치돼 있다.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부동산등기부등본, 농지대장, 교육제증명 등 82종의 서류를 본인의 신분증이 없더라도 지문인식만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민원수요가 가장 많은 주민등록 등·초본 2종과 가족관계등록부 8종, 제적등·초본 2종은 2022년 4월부터 발급 수수료가 면제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군청은 365일 24시간, 거창읍 행정복지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그 외에는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된 해당 기관의 근무 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노민섭 민원소통과장은 "무인민원발급기가 군민의 바쁜 일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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