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지난 1974년 공원 결정 후 장기미집행 됐던 복대근린공원(흥덕구 복대동 산42-1번지)조성 사업이 착공된다.
시는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말까지 복대근린공원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복대근린공원 조감도. [사진 = 뉴스핌] 2023.08.28 baek3413@newspim.com |
복대근린공원은 충북대학교와 청주고등학교가 있고 주변에 주택가가 많아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곳이지만 그동안 대규모 경작과 불법 점유물들로 훼손돼 공원 조성 요구가 많았다.
이 공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전체가 자동으로 해제되는 일몰제가 시행되면서 공원에서 해제될 위기에 처했으나 시는 2015년부터 토지매입을 시작해 2018년도 11월에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지난 3월 마지막 1필지 수용재결에 따른 공탁이 마무리되면서 토지 보상을 100% 완료했다.
복대근린공원에는 ▲신호등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벽천 ▲주민 화합을 위한 행사장소인 광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숲속 무장애 데크길 ▲어린이놀이터 ▲학생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숲속 쉼터 ▲주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다목적구장 등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도시 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공원과 녹지를 어디서나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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