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멤버들의 유럽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25일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황인택이 포르투갈 1부 리그 에스토릴 프라이아로 1년 임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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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1부 리그 에스토릴 프라이아로 임대된 황인택. [사진 = 수원 삼성] |
2003년생으로 수원 유소년팀 매탄고 출신인 황인택은 지난해 수원에 입단해 올해 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임대로 뛰었다. 5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월드컵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했다.
U-20 월드컵 4강 멤버 중 센터백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로 진출했고 뒤이어 황인택도 유럽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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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2부 스토크시티와 이적 협상 중인 배준호. [사진 = 대전 하나시티즌] |
미드필더 배준호(대전)도 잉글랜드 2부 리그 팀인 스토크시티와 이적 협상 중이다. 황선홍호에 발탁된 배준호는 U-20 월드컵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김은중호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 대표팀의 소집 기간 중 배준호의 이적 협상과 관련한 해외 출국 가능성에 따라 황재환을 대체 발탁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 유스 출신 황재환은 프로 계약을 체결한 뒤 곧바로 독일 FC쾰른에 임대 이적해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쾰른의 19세 이하(U-19) 및 2군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