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1인당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율이 전년보다 5% 이상 증가하고 종량제봉투 미사용 등 쓰레기 불법 배출 행위가 소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감소세는 평택시가 '쓰레기가 보이지 않는 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수거 방식 도입과 불법행위를 강력히 근절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클린기동대 운영 성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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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쓰레기 정책과 현재 성과 등을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평택시] |
실제로 불법행위를 강력히 근절하기 위해 평택시가 클린기동대 20명을 증원해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 배치하고 지도·단속을 한 결과 '22년 상반기 과태료 부과건수 337건(계도 4357건)에 비해, '23년 상반기 과태료 611건(계도 7564건)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도심 환경 등을 고려한 새로운 쓰레기 수거 방식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종량제봉투 판매율은 올라가고 종량제봉투 미사용 무단투기는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클린기동대를 30명까지 증원하고 무단투기 예방용 이동식 CCTV, 로고라이트 등 환경개선 시설물을 확대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해보다 도심 가로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더 나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의견이 반영된 새로운 쓰레기 정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