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제습지센터와 순천대학교에서 '2023년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가 열린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간 협력적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순천시] 2023.08.17 ojg2340@newspim.com |
전광섭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은 "이번 학회는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이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어느 때보다 지방과 관련된 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순천시 기획 등 약 100개 정도의 세션이 준비돼 있으며 1000여 명 내외가 참여해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따라하기가 아닌 각 도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순천은 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수도권의 짐을 지방의 중소도시가 나눠가질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 관련 정책에 우리 순천시의 사례가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순천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정원박람회 흥행 사례와 순천의 행보가 지방자치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지방소멸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이 대거 참여한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전남도지사, 이상민 국회의원,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 한동흠 전국시군구 지방공기업협의회장, 전상직 (사)한국주민자치중앙회장, 주재복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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