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주말 유럽축구] 손흥민 첫골 사냥... 이강인·음바페, 김민재·케인 발맞춘다

기사입력 : 2023년08월17일 16:06

최종수정 : 2023년08월18일 17:0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은 오는 19~20일 새 시즌 마수걸이 득점 사냥에 도전한다. 김민재는 해리 케인과 함께 19일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홈경기에 나선다.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개막전에 나서는 손흥민. [사진 = 토트넘]

토트넘의 손흥민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개막전을 치른다.

주포 해리 케인이 떠난 토트넘은 지난 13일 브렌트퍼드와 1라운드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2-2 비겼다. 볼점유 70%, 슈팅 18개를 기록하는 '공격 축구'에도 득점력 부재가 아쉬웠다. 리그 첫 승이 급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손톱(SON TOP)'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히는 등 캡틴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이 맨유전에서 득점을 한다면 EPL 통산 104호골이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기록한 103골을 제치고 전설의 디디에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손흥민은 브렌트퍼드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나서 슈팅 2개에 그쳐 자존심을 구겼다. 새 시즌에선 많은 득점으로 지난 시즌 부진을 씻고 명예회복을 해야한다. 여러모로 '모두가 아는 쏘니'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다.

19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홈 개막전을 치르는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

울버햄튼의 황희찬 역시 19일 밤 11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15일 맨유전에서 후반 18분에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을 뛰고도 팀내 최다 4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측면을 공략하며 상대 수비를 힘들게 했다. 황희찬의 침투와 득점 기회 창출은 EPL에서 수준급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EPL 최소 득점 팀인 울버햄튼의 골 결정력이 아쉽다. 주축 공격수였던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이상 풀럼), 디에고 코스타(보타포구) 등이 팀을 떠났지만 이를 대체할 공격진 보강을 못했다. 맨유전에서 무려 23개의 슈팅을 퍼붓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울버햄튼이 '황소'의 거친 돌파력과 득점포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20일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툴루즈FC와 원정 경기에 나서는 이강인. [사진 = PSG]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은 20일 오전 4시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툴루즈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지난 13일 로리앙과 리그 개막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2분을 뛰며 리그앙 사무국이 선정한 최우수선수(MVP) 격인 '더 플레이어(The Player)'에 올랐다. 극단적으로 수비에 치중한 로리앙을 상대로 폭넓게 움직이며 공격을 조율,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패스와 탈압박 능력을 과시하며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 키커를 전담했다.

하지만 툴루즈전에서는 뛰는 위치가 바뀔 공산이 크다. 네이마르가 떠났고 간판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가 선수단에 복귀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윙어 우스만 뎀벨레까지 합류해 공격진 주전 경쟁이 치열해졌다. 로리앙전에서의 측면 공격수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호화 공격진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이강인의 침투 패스가 상대 후방을 내달리는 음바페에게 연결되는 장면을 기대해볼 수 있다.

19일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르는 김민재. [사진 = 뮌헨]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19일 오전 3시30분 베르더 브레멘과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한국산 철기둥'은 이 경기를 통해 분데스리가에 공식 데뷔한다. 손흥민의 단짝이었던 케인과 공수에서 활약하며 '절대 1강' 뮌헨의 승리를 이끈다. 지난 13일 RB 라이프치히와 2023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뮌헨으로서는 분위기를 바꿀 승리가 절실하다. 당시 김민재와 케인은 라이프치히전 후반에 나란히 그라운드를 밟으며 데뷔전을 치렀지만 0-3 완패를 지켜봐야 했다.

케인이 19일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 = 뮌헨]

브레멘전을 앞둔 17일 케인은 "라이프치히전 0-3 패배를 잊고 반격할 준비가 됐다. 많은 훈련을 통해 동료들과 충분한 준비를 했다"며 "분데스리가 개막전이 기다려진다. 첫 경기에서 골을 넣겠다. 브레멘전에서 목표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