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수소산업 관련기업 3개 사가 오는 18일까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에 입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6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북평지구에 입주할 기업은 ㈜라이트 브릿지, ㈜성원기업, ㈜제아이엔지로 수소에너지 제조·플라즈마시스템 개발, 수소저장합금 제조, 수소충전소 모듈 시스템 통합 제어기 제조 등 수소에너지 산업 관련 투자기업이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신규 입주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입주기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사진=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2023.08.16 onemoregive@newspim.com |
수소 관련 기존 입주계약 체결기업은 ㈜금강씨엔티, ㈜에스지산업이 있으며, 이중 수소 개질시스템, 수소 분리막 등을 제조할 예정인 ㈜금강씨엔티는 올해 4월 공장 건립사업을 착공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은 동해안 수소에너지 산업 인프라 구축,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등 북평지구 내 기업유치 환경변화를 반영,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북평지구는 동해항과 인접해 물류비용이 저렴하고 인근 산업단지를 배후에 두는 등 우수한 입지 여건을 토대로 장기임대단지를 조성했다.
특히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인근 지역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 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의 수소에너지 관련 산업 육성 정책방침이 강화·확대됨에 따라 장기임대단지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의 입주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북평지구에는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 ㈜부길전기, ㈜금강씨엔티 등 총 5개 기업이 입주 및 공장 건립 중이며, 이번 신규 입주계약에 따라 입주기업은 총 8개로 확대된다. 이 중 6개는 수소 관련 기업이다.
심영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수소산업 관련 기업 입주로 북평지구가 수소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입주하는 3개 기업이 북평지구의 핵심전략산업인 수소에너지 투자기업으로 지역산업에 뿌리를 내리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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