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 "2024년 상반기부터 시행 할 것"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학생수가 60명 이하 이거나 6학급 이하인 '작은학교' 활성화에 나선다.
윤건영 교육감은 16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사진=뉴스핌DB] |
윤 교육감은 저출생과 도심공동화 현상 등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작은학교 활성화 방안으로 ▲자생력 촉진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 ▲다양한 작은 학교 모델 개발 ▲촘촘한 행·재정 지원을 중점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3년간 분교장 개편 기준 완화(학생수 20명→12명 기준 완화) ▲농산촌 특색학교 선정과 공동 일방학구 확대 ▲공동 일방학구 통학지원 개선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모델 개발 ▲작은학교 간 연합운동회 등 공동행사 운영지원 확대 ▲시설 사업 투자 ▲작은학교 간 교직원 소통 프로그램 운영 ▲학교운영비 지원 방식 개선 ▲작은학교 교직원 생활환경 개선 위한 행․재정 지원 등 여러 가지 추진과제를 담았다.
앞서 도 교육청은 지난 5월 초·중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해, 412명으로부터 제안받은 정책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와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2024년도 중 공동교육과정 시범운영 및 연구용역 등을 통해 충북형 작은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2025년부터 새로 개발된 공동교육과정 및 작은학교 모델을 확산해 작은학교 활성화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준비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과정과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연구용역 절차 등을 통해 중장기적 시행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