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새로운 인사 통해 LH 변화시킬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향해 "LH 혁신과 건설 카르텔 혁파를 차질 없이 이행하라"라고 국토부에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원 장관과 이 사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한준 LH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LH의 근본적 혁신을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 전체 임원의 사직서를 받고 새로운 인사를 통해 LH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LH는 무량판 부실시공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철근 누락 단지 5곳에 대해 '경미하다'고 판단해 임의로 제외한 사실이 이날 뒤늦게 드러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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