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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누락' 추가된 5곳은 화성·평택·파주 등...LH "경미사항이라 미보고"

기사입력 : 2023년08월11일 16:10

최종수정 : 2023년08월11일 16:10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한 공공아파트 가운데 전수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던 철근(전단보강근) 누락단지는 고양장항 A4와 화성남양뉴타운 B10을 비롯해 공사중 단지 2곳과 준공단지 3곳을 포함해 총 5곳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철근 누락 LH 아파트는 15곳에서 20곳으로 늘었다.

11일 LH에 따르면 이한준 LH 사장은 이날 오전 LH서울지역본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20개 단지에 대해서는 긴급안전점검을 시행 중이며 주민 협의 하에 신속한 보강조치를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8.11 min72@newspim.com

이날 철근 누락 단지로 새로 확인된 5곳 가운데 준공이 끝난 단지는 ▲화성남양뉴타운B10 ▲평택소사벌A7 ▲파주운정3A37 3곳이며 공사 중인 단지는 ▲고양장항A4 ▲익산평화 2곳이다.

전수 조사에서 누락된 단지는 경미한 사항이라 보고 되지 않았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LH 관계자는 "당초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누락된 철근이 5개 미만이고 즉시 보강이 완료돼 안전에 우려가 없는 단지들은 자체 판단으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한준 사장은 전체 임원 사직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어제(10일) 원희룡 장관이 LH의 전수조사 누락에 대해 "LH 조직의 존립 근거가 있는가?"며 강도 높게 질타한 것에 대한 화답으로 풀이된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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