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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경영실적, 엠게임·넥슨·그라비티만 웃었다

기사입력 : 2023년08월11일 14:39

최종수정 : 2023년08월11일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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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비 증가
적자 행진 '위메이드·넷마블·데브시스터즈·컴투스홀딩스', 신작 출시로 반등 시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주요 게임사 대부분이 올해 2분기 흥행 신작 부재로 인한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네오위즈, 펄어비스, 위메이드, 넷마블,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컴투스홀딩스가 적자를 냈고,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웹젠, 카카오게임즈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부진을 기록했다. 반면, 엠게임, 넥슨, 그라비티는 간판 게임의 흥행으로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호실적을 냈다.

11일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게임 K-뉴딜지수는 10일 종가 기준 6억1175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달 전인 7월 10일 종가 6억1514만원 대비 0.5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상장시가총액은 29조958억8200만원에서 28조7758억8200만원으로 1.1% 줄었다.

네오위즈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701억원(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 영업손실 49억원(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 주요 매출원인 피망 매출이 줄어들고, 파우게임즈 인수로 인건비가 늘어난 탓이다. 네오위즈는 다음달 출시하는 'P의 거짓'을 앞세워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의 SNG '고양이와 스프: 매직 레시피',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 '산나비' 등도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784억원(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 영업손실 141억원(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 흥행 신작 부재가 원인이다. 펄어비스는 간판 게임 '검은사막'와 '이브 온라인'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유저 간담회, 얼라이언스 토너먼트 개최 등 라이브 서비스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펄어비스]

위메이드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593억원(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 영업손실 403억원(전년 동기 대비 적자 지속)을 기록했다.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흥행하면서 매출은 늘었지만, 광고선전비와 매출연동 지급 수수료가 늘어난 탓이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반 코인을 통해 인터게임 이코노미 시스템을 적용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출시해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6033억원(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 영업손실 372억원(전년 동기 대비 적자 지속)을 기록했다. 흥행작이 부재한 가운데 마케팅비와 인건비가 늘어난 게 원인이다. 넷마블은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한 신작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일본, 미국, 웨스턴 시장에 선보이고 ▲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 '세븐나이츠 키우기' ▲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 '아스달 연대기(가제)' ▲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 '모두의마블2' 등 7종의 신작 게임을 연달아 출시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383억원(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 영업손실 131억원(전년 동기 대비 적자 지속)을 기록했다.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서비스가 장기화로 인해 매출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신규 게임 개발 및 IP 사업 확장 등의 투자가 늘어난 탓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샌드박스 시티 빌딩 장르의 '브릭시티', 쿠키런 IP 기반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등의 신작 출시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2283억원(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 영업손실 56억원(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 또 컴투스홀딩스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323억원(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영업손실 124억원(전년 동기 대비 적자 지속)을 기록했다. 간판 게임 '서머너즈 워' 관련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가운데 신규 게임 개발 및 사업 강화를 위한 인건비 등이 증가한 게 원인이다.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는 최근 출시한 '제노니아', 'MLB9이닝스 라이벌',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등의 흥행을 통해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3871억원(전년 동기 대비 2% 감소), 영업이익 1315억원(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서비스 중단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핵심 개발 인력 채용으로 인건비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크래프톤은 하반기 BGMI 서비스 개편을 통해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4402억원(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 영업이익 353억원(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을 기록했다. 흥행작 부재가 매출 감소로 이어진 탓이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신규 콘텐츠 추가,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으로, 분기 중에는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 & 소울 2'를 일본·대만 시장에 출시하고, PC·온라인 게임 '길드워 2'의 네번째 확장팩을 추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최대 기대작인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TL)' 등을 출시해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웹젠은 2분기 기준 실적으로 매출 424억원(전년 동기 대비 38.93% 감소), 영업이익 118억원(전년 동기 대비 53.78% 감소)을 기록했다. 흥행작 부재가 원인으로, 웹젠은 서브컬처 게임 '라그나돌',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 전략 RPG '르모어: 인페스티드킹덤' 등 3개 이상의 신작 게임을 하반기에 준비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2711억원(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 영업이익 265억원(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을 기록했다. 간판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매출 하락 영향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출시한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흥행과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 오더'와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엠게임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79억원(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 영업이익 37억원(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을 기록했다. PC MMORPG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견조한 해외 성과 덕분이다. 엠게임은 하반기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에 개인간 전투 시스템과 신규 신수(펫)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와 국경절·광군제 등 시즌 이벤트를 실시해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자체 개발 방치형 모바일RPG '퀸즈나이츠(Queen's Knights)'를 이달 중 출시하고, 횡스크롤 MMORPG '귀혼' IP를 기반의 MMORPG '귀혼M'도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웹젠]

넥슨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9028억원(엔화 944억엔, 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56.0원), 영업이익 2640억원(엔화 276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수치다. 간판 게임 'FIFA 온라인 4·FIFA 모바일'과 더불어 '블루 아카이브', '프라시아 전기', 'HIT2' 등이 선방한 덕분이다. 넥슨은 대규모 PvP가 특징인 '워헤이븐',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들로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2389억원(전년 동기 대비 147.5% 증가), 영업이익 527억원(전년 동기 대비 138.3% 증가)을 기록했다. 간판 게임인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네레이션'이 국내외 시장에서 매출 상승을 견인한 덕분이다. 그라비티는 멀티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V: 부활', 모바일 레트로 RPG인 'RAGNAROK 20 HEROES', 횡스크롤 아케이드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 등 라그나로크 심포니 타이틀 3종을 포함한 다수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호실적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진=그라비티]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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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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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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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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