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묻지마 범죄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는 가운데 여름철 야간 여가 활동이 활발한 한강시민공원 내 범죄 취약지역을 순찰하는 '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을 지난 4일부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은 여의도·반포·망원·뚝섬 등 시민 여가활동이 밀집된 한강공원의 치맥광장과 실족 위험지역, 범죄예방·안전시설물(보안등, 긴급비상벨 등) 등을 반려견 순찰대, 대학생 순찰대, 일반시민이 함께 집중 순찰하고 점검한다.
반포 한강시민 공원 합동순찰 모습 [사진=서울시] 2023.08.10 kh99@newspim.com |
합동순찰 일정은 지난 4일 반포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마포 한강시민공원, 25일 뚝섬 한강시민공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가을철에는 시민들의 이용이 집중되는 서울숲·보라매 공원·북서울 꿈의숲 등 도심권 공원을 중심으로 합동순찰을 이어나간다.
또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지역을 순찰하면서 우리동네 여성안심귀갓길, 어린이 보호구역, 공원 등에 설치된 '범죄예방시설(안심 비상벨·골목길 보안등 등)' 점검을 병행, 지역사회의 치안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자발적 순찰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김학배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묻지마 범죄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과 범죄예방시설물 점검 등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치안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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