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2차전지 토털 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대표이사 노환진)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약 634억 원(전년 동기간 대비 67.8% 증가) 및 영업이익 약 112억 원(전년도 대비 35.9% 증가)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탑머티리얼은 이번 상반기 매출만으로 지난 22년도의 연간 매출액을 이미 초과달성했다. 지난해 10월 상장 이후 잇달아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으며, 건 별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한 결과다.
부문별로 살펴봐도 시스템엔지니어링과 전극 등 각 사업에서 고른 성과를 얻었다. 특히 전극 사업 매출이 약 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시스템엔지니어링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약 532억 원이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현재 매출 구조상 비중이 가장 큰 시스템엔지니어링 사업을 기반으로, 차세대 양극재 및 전극 소재 사업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극 사업부문에서 탑머티리얼은 지난해 5월 아산 제2공장을 가동 시작한 이후 꾸준한 매출 신장을 이뤄왔다.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지만 하반기에도 추가 수주를 적극 진행 중이다. 전 세계적인 2차전지 수요 증가 추세 속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2차전지 전문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탑머티리얼은 코스닥 상장사인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사진=탑머티리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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