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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로 향하는 잼버리 대회, 대원들 발길 붙잡는 K컬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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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덴마크·노르웨이·레바논 대원들 청와대 관광
국립박물관·미술관 전시 관람 및 특별 프로그램 지원
K팝콘서트 7일 개최… 뉴진스, NCT 드림, 있지 참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새만금 야영장을 철수하고 서울, 경기, 평택, 세종 등으로 옮긴 세계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안고 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K컬처 체험' 공세가 펼쳐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일 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청와대와 국립박물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기반시설에 K컬처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소속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은 잼버리대회 참가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방문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청와대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08.09 89hklee@newspim.com

8일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제안 받은 영국 잼버리 참가자 900여명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방문했다. 40명 단위로 팀을 구성한 참가자들은 청와대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청와대 본관과 춘추관 등 건물과 특별전시회, 야외 공연 등을 관람했다. 그중 일부는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를 관람했다.

9일에도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카우트 대원들이 이날 청와대를 찾았고 춘추관과 상춘재 등을 둘러봤다. 레바논 대원들도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국립민속박물관에 방문한 후 오후 4시30분에 청와대를 관람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일부 특별전에 대해 영어 전시 투어를 개최한다. '한미동맹특별전'은 해당 기간 중 매일 3회(오전 11시30분, 오후 2시30분, 오후 4시30분), '한류특별전'은 2회(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에 걸쳐 진행된다.

또 9일부터 18일까지 잼버리 참가 대원의 국기나 국화를 그려 넣은 '머그컵 만들기'를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에, 광화문을 소재로 한 '보드게임 체험활동'을 목요일 오후 3시와 금요일 오전 10시에 6층 제1강의실 등에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청와대 춘추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08.09 89hklee@newspim.com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현재까지 약 2000여명의 잼버리 참가자가 박물관을 다녀갔으며 보다 많은 참가자가 방문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은 8일부터 18일까지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한국 문화 체험을 준비했다. 한국인의 일상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한국의 전통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잼버리 참가자 대상으로 상설전시 관람 영어 해설을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30분 하루 2회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는 일반관람객과 함께 상설전을 관람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 부채 만들기 체험 부스는 로비에서 운영한다. 잼버리 대원들은 오는 11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팝 콘서트'에 들고 갈 부채를 만들 수 있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민속박물관 개방형수장고 체험도 할 수 있다.

문체부는 10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2023 한복상점'에도 잼버리 대표단을 초대해 단원들이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전통 노리개를 직접 만들어보는 등 다양한 한복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문체부는 잼버리 대표단에 봉은사 등 서울지역 12개의 사찰에서 경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발우공양, 다도 체험 등도 추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청와대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08.09 89hklee@newspim.com

문체부는 추가적인 문화관광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10일부터 청와대 사랑채에서는 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기차기, 투호 놀이, 탈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K관광 랜드마크'인 청와대 권역 관광에 대한 다국어 안내도 제공해 잼버리 참가자들이 북촌, 서촌 등 한국적 미가 가득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폭염에 이은 태풍 북상으로 잼버리 단원들이 예정보다 영지를 일찍 퇴소하게 됐다"며 "남은 기간 동안 4만 단원들이 K컬처의 매력과 진수를 경험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멋지게 디자인하고 있다. 반전의 드라마가 연출되도록 문체부가 짜임새 있게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잼버리대회의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할 'K팝콘서트'는 11일 저녁 7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K팝 슈퍼라이브에 출연하는 아티스트는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모두 18개 팀이다. 공연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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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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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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