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시티', '쿠키런: 브레이버스' 등 신작 출시 통한 매출 성장 기반 구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2분기 13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8일 데브시스터즈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383억원, 영업손실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2%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한 수치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서비스 장기화로 인해 매출 규모가 축소, 신규 게임 개발 및 IP 사업 확장 등 미래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지속으로 손실 규모가 증가했다"며, "하반기 출격 예정인 신작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유저층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브시스터즈 로고. [사진=데브시스터즈] |
데브시스터즈가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은 샌드박스 시티 빌딩 장르의 '브릭시티(8월 24일 출시 예정)', 쿠키런 IP 기반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9월 1일 출시 예정)' 등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브릭시티는 국내와 더불어, 샌드박스 장르의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을 중심으로 서비스 공략에 나서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e스포츠 페스티벌 WCG 2023에서 호평을 받으며 충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향후 상설매장 확대, 글로벌 출시 및 국제대회 개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에디션 카드 및 콜라보레이션 카드 공개 등 TCG의 대중성 증대와 쿠키런 IP의 영향력 확장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