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서 긴급 대면·화상회의
[서울=뉴스핌] 박성준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는 것과 관련, 대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17개 부처 장관·청장·시도단체들과 대면 및 화상회의 방식으로 긴급회의를 연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16 photo@newspim.com |
회의에서는 정부의 태풍 대처 종합상황보고가 진행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를 통해 안전관리 대책과 지자체 대처 상황, 잼버리 안전 대책도 보고받을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태풍 카눈이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자 전날 관계 장관들과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논의, 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이에 새만금 야영장에 체류 중인 156개국 3만700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천안 등 수도권으로 순차 이동한다. 정부는 수도권 소재 고등학교와 대학 기숙사, 공기업 및 민간기업과 종교단체 연수원, 구청 체육관 등을 숙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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