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대학·일반부 4개 부문…600여명 참가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팔영체육관에서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중등·고등·대학·일반부 4개 부문 남녀 체급별 600여명이 참가해 각 체급별 전국 최강자를 가린다. 중·고등부는 18일부터 23일까지 대학·일반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고흥군 청사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3.08.03 ojg2340@newspim.com |
이번 대통령배 복싱대회는 10월에 있을 전국체전 복싱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흥군은 복싱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안팎으로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다.
고흥군 복싱협회 박창원 회장은 "대통령배 복싱대회로 고흥군을 방문하는 선수단 및 관계자들에게 고흥의 맛과 멋을 알려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복싱대회로 선수 및 관계자들이 최대 10일간 고흥에 머무를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군 여건에 맞는 대회 유치전략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고 이번 대회뿐 아니라 내년에도 성공적으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복싱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많은 유명 권투 선수를 배출한 복싱 명문 고장으로 세계복싱협회(WBA) 슈퍼웰터급 챔피언인 유제두 선수와 세계복싱협회 슈퍼미들급 세계챔피언 백인철 선수가 대표적인 고흥 출신 권투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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