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센터 2주년 맞아 대표전화 개설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보건 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가 개소 2주년을 맞아 대표 전화를 개설했다. 상담센터는 지난 2년간 인권침해 피해를 본 약 1300건의 보건의료인 심리 상담을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보건 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개소 2주년을 맞아 대표 홈페이지와 더불어 대표 전화를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기자 = 14일 보건의료노조가 간호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를 요구하며 이틀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진이 파업 구호가 적힌 프랭카드를 지나가고 있다. 한편 정부는 필요시 업무복귀 명령을 내리겠다며 강경 대응 기조를 보이고 있다. 2023.07.14 yym58@newspim.com |
건보공단에 따르면 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보건 의료인력은 야간 및 3교대 근무 등 열악한 근무 환경 및 낮은 처우 등으로 임상 활동률이 낮고 지역별 공급 불균형도 심하다. 건보공단은 이에 따라 상담 접근성을 높이고 자문 신청이 간편하도록 상담센터 대표 홈페이지와 대표 전화 개설했다.
보건 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는 지난 2020년 12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라 보건 의료 인력 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지난 2년간 인권침해 피해를 본 보건의료인에게 약 1300건의 심리상담을 했다. 더불어 법률·노무 등 전문 상담을 지원했다.
건보공단은 아울러 전국의 병원, 예비 의료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현장 교육'은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경희 건보공단 보건의료자원실장은 "현장에 있는 모든 보건 의료인력의 인권이 보호되고 일하기 좋은 보건의료 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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