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경남자경위)가 운영하고 우리동네파수꾼이 폭염에 쓰러진 노인을 구조하는 등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 우리동네파수꾼이 폭염에 쓰러진 노인을 구조하고 있다.[사진=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 2023.08.01 |
경남자경위와 함양경찰서에 따르면 우리동네파수꾼 근로자가 안전 순찰 중 지난 31일 오전 9시10분경 함양군 병곡면 망월마을회관 인근 도로에 폭염으로 쓰러져 있는 A(85)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우리동네파수꾼 근로자는 A씨를 발견 후 마을 이장에게 신병을 인계하고 보건진료소에 방문 진료 요청했으며, 인근 면사무소에서는 관련 행정을 지원했다.
A씨는 안정을 취한 후 회복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들이 보여준 활약은 주민밀착형 생활안전서비스의 우수사례로, 자치경찰제가 추구하는 방향에 우리 경남이 한층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된 듯하다"며 "우리동네파수꾼과 함께 더 안전한 경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파수꾼은 올해 5개군(함안, 하동, 산청, 함양, 거창)에서 6개월간(6월~11월) 활동 중이며, 인구가 적고 관할범위가 넓은 군지역의 치안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순찰과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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