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막내 김주형 2주 휴식... 임성재·최경주 등 형님들 출격

기사입력 : 2023년07월27일 15:54

최종수정 : 2023년07월27일 18:15

디펜딩 챔피언 김주형, 내달 윈덤 챔피언십 불참
임성재·이경훈·김성현·노승열은 3M오픈 출전
최경주·양용은 등 더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 참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막내' 김주형이 발목 부상으로 2주간 쉰다. 형님들은 미국와 영국 그린에서 샷대결을 펼친다.

부상 회복 중인 김주형은 8월 3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타이틀 방어를 포기했다. 임성재 등 작은 형님들은 27일 개막하는 3M오픈(총상금 780만 달러)에 참가한다. 최경주 등 큰 형님들은 역시 27일 티오프하는 '시니어 디오픈'격인 더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275만 달러)에 출격한다.

8월 3일 열리는 PGA투어 첫 타이틀 방어전을 포기한 김주형. [사진 = PGA]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김주형이 다음 달 개막하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27일 (한국시간) 밝혔다. 윈덤 챔피언십은 지난해 김주형이 임시 회원으로 참가해 생애 첫 PGA투어 우승한 대회다. 이 대회 우승으로 투어 카드를 따냈고 여세를 몰아 2개월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투어 2승을 거뒀다. 

디오픈 대회 중 숙소에서 미끄러져 발목을 다친 김주형은 최근 출전 신청을 철회했다. 윈덤 챔피언십 직후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전념하기 위해 치료에 집중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급 발목 염좌 진단을 받은 김주형은 2주에서 한 달 정도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공동 3위에 이어 디오픈에서 준우승한 김주형은 세계 랭킹 24위에서 1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페덱스 랭킹도 18위에 올라있어 70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지는 플레이오프를 위해 순위를 끌어올리려 무리한 출전을 안해도 된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치러지는 3M오픈과 윈덤 챔피언십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페덱스 랭킹 상승이 필요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며 톱랭커들은 빠진다.

27일 개막하는 3M오픈에 참가하는 임성재. [사진 = PGA]

27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에서 개막하는 3M오픈에는 임성재와 함께 이경훈, 김성현, 노승열이 나선다. 페덱스 랭킹 28위인 김시우는 불참한다. 현재 임성재 14위, 이경훈 60위, 김성현 71위, 노승열 141위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벼른다. 최근 출전한 8개 대회에서 4차례나 컷 탈락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준우승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60위 이경훈과 71위 김성현은 좋은 성적을 거둬 순위을 올려야한다. 141위 노승열은 3M오픈에 이어 윈덤 챔피언십까지 모두 잘 쳐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윈덤 챔피언십은 PGA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다. 다음 달 11일부터 플레이오프 첫 대회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어 8월 18일 BMW 챔피언십, 8월 25일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27일 개막하는 더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최경주. [사진 = PGA]

'맏형' 최경주, 양용은, 위창수는 27일 티오프하는 더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에 참가해 사상 첫 한국인 PGA투어 챔피언스 메이저 대회 우승을 꿈꾼다.

영국 웨일즈 브리드겐드 로열포츠콜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이 대회는 PGA 투어 챔피언스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로 손꼽힌다.

최근 한국 선수들은 상승세다. 최경주는 최근 메이저 대회 카울릭 컴퍼니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양용은도 US 시니어 오픈 공동 9위에 오르며 시즌 4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위창수는 지난 4월 인바이티드 셀러브리티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다.

1987년부터 시작된 더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은 지난해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가 10언더파로 우승했다. 톰 왓슨이 2003년 턴베리에서 기록한 17언더파 263타가 역대 최소타 우승이다. 왓슨은 이후 6년 뒤 2009년에 이 코스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59세 나이로 최고령 우승에 도전했으나 스튜어트 싱크와의 연장전 끝에 패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