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올인원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잇은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인젠트와 함께 63억원 규모의 산림조합중앙회 디지털임업금융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임업금융시스템 구축사업은 국가사무인 산림∙임업분야 융자사업의 원활한 수행과 임업인 금융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디지털 정부 혁신 기조에 발맞춰 정보화가 미흡한 업무에 대해 디지털 체계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임업금융 인프라 완성을 목표로 한다.
클로잇은 컨소시엄사인 인젠트와 함께 ▲기존 종이문서 기반의 업무체계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창구 Paperless 등의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 구현 ▲고령자 및 금융소외지역에 대한 찾아가는 임업금융서비스(ODS) 환경 구축 ▲공공마이데이터 등 정보화 체계 확대를 위한 오픈 API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클로잇은 인젠트와 디지털임업금융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클로잇] |
산림조합중앙회는 사업을 통해 종이서류에 소요되던 고객응대시간 및 Back-Office 업무를 획기적으로 축소하여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 연간 약800만장의 종이소비 억제와 문서보관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계약업무 간소화 및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공공 API를 활용해 산촌지역 주민의 금융서비스 혜택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로잇은 BNK부산은행의 디지털 브랜치와 페이퍼리스 시스템 구축 등 유사 사업에 대한 최신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은행 모바일 전자고지 구축과 KB, NICE MSP운영 등 금융권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많은 실적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주 과정에서도 클로잇 컨소시엄은 짧은 구축 기간 내에 안정적 시스템 오픈을 위해 검증된 솔루션과 함께 풍부한 구축 경험을 가진 리더급 인력을 제안하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클로잇 김성대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은 "이번 산림조합중앙회 디지털임업금융시스템 구축사업은 기존 금융권 Paperless와 ODS 사업에 대한 연속성을 지니는 사업으로, 현재 사전 영업중인 금융권 사업 기회에 좋은 레퍼런스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 및 엔터프라이즈 영역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