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의 기업 투자유치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창원시는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예정인 ㈜엘피스테크, ㈜알멕과 투자금액 342억 원 및 신규고용 84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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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가운데)이 시청 접견실에서 곽근열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맨왼쪽), 신상호 알멕 대표(오른쪽 두번째), 하승진 엘피스테크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시] 2023.07.21 |
홍남표 창원시장, 엘피스테크 하승진 대표, 알멕 신상호 대표, 곽근열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도약점이 되기를 약속했다.
엘피스테크는 식기세척기 바스켓 생산 및 나일론 코팅 노하우를 보유한 중기업이다. 주거래처인 엘지전자의 매출증대에 따른 생산설비 확충을 위해 가포신항 내 현 사업장을 마산자유무역지역 자가공장 부지(구 경남모직)로 확장이전하기로 결정하고, 54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한다.
알멕은 자동차 알루미늄 압출 및 가공 전문회사이다. 전기자동차 전용제품 개발에도 매진해 국외 전기차 제조사와의 신규 추가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수출물량 증대에 적극 대처하고자 마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내 가공설비 확충 투자와 30명의 신규 고용을 확정했다.
홍남표 시장은 "글로벌 시장 성장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최종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기업의 투자가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마산해양신도시에 제2자유무역지역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을 집적해 무형의 재화를 생산, 수출하는 신개념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