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첫 B2C 화장품
문진 통해 총 3556가지 처방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코스맥스는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3WAAU(쓰리와우)를 통해 '유어 맞춤형 에센스'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3WAAU는 코스맥스가 지난 3월 선보인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이다. WAAU는 'We Are All Unique(우리는 모두 다르다)'의 약자로 개인화·세분화되고 있는 화장품 시장의 고객사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3WAAU 맞춤형 에센스.[사진=코스맥스] |
새로 선보인 맞춤형 에센스는 기존 맞춤형 샴푸·트리트먼트에 이은 3WAAU의 두번째 제품군이다. 20여개의 문진에 답하면 맞춤형 에센스를 만들 수 있다.
소비자는 크게 ▲건조 ▲민감 ▲주름 ▲색소 ▲트러블 및 모공 등 5가지 피부고민 중 2가지를 고를 수 있다. 3WAAU는 각 고민별 세부 유형에 따라 총 3556가지 처방을 추천한다.
맞춤형 헤어케어 제품과 동일하게 에센스 라벨엔 조제일자와 처방 코드 및 나만의 문구 등을 담아 주문 후 24시간 이내 생산한다.
유어 맞춤형 에센스는 단품과 부스팅에센스 세트로 나눠 선보였다. 부스팅에센스는 맞춤형 에센스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피부장벽 및 피부결 개선, 보습 효능을 가지고 있다.
스킨케어 영역까지 확장한 3WAAU는 향후 코스맥스그룹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더해 향후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국에 최적화된 맞춤형 플랫폼 출시도 계획 중이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3WAAU 맞춤형 에센스는 코스맥스의 화장품 연구·개발 및 디지털 역량을 집대성한 제품이다"며 "3WAAU 플랫폼을 통해 국내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개척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