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코스맥스엔비티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해 연말 '아쉬아간다 추출물'을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에서 아쉬아간다로 수면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쉬아간다는 고대 인도 의학서인 '아유르베다'에도 기록된 전통 원료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인도 원료사와 협력해 아쉬아간다 추출물을 개발하고 국내 식약처 인증에 성공했다.
[사진=코스맥스] |
아쉬아간다 추출물은 인체적용시험에서 수면 질 전반에 걸친 개선이 확인됐다.
특히 회복성 수면(RSQ-W) 설문에서 위약(플라시보) 섭취 대조군 대비 수면의 질이 146% 개선됐다.
회복성 수면 설문은 수면 후 회복 정도를 직접 평가하는 측정 방법이다. 아울러 수면 효율과 총 수면 시간은 대조군 대비 각각 7배, 3배 가량 증가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아쉬아간다 추출물 개발을 계기로 소비자 접근성 강화를 위해 마시는 건기식 등으로 생산 제형을 확대할 방침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이를 위해 종합음료기업 비락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비락은 친환경 액상파우치와 멸균 테트라팩 등 액상 제형 생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윤원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아쉬아간다 추출물은 최근 건기식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멘탈 케어 제품군의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며 "비락과 협력해 더 다양한 형태의 제형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