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 남쪽으로는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평택지역은 지난 17일까지 공공시설 55건, 사유시설 16건에서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시에 따르면 건물 내 하수 불량과 노후화로 인한 누수, 농로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현재 응급조치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비 피해 예방을 위해 상황실을 찾은 정장선 평택시장이 모니터를 통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평택시] 2023.07.18 krg0404@newspim.com |
피해는 공공시설 분야에서 도로침수 15건, 수목전도 18건, 맨홀 10건, 하수역류, 3건, 토사유출 4건 등이 발생했다.
사유시설에서 발생한 피해는 주택침수 3건, 수목전도 3건, 차량침수 2건, 토사유출 3건, 하수역류 1건, 축대붕괴 2건 등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를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신장1동과 서정동에서 발생한 반지하 주택침수로 3명이 숙박시설로 대피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모든 것이 마무리될 때가 비상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과 주민대상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폭우로 전국에서 50명에 이르는 사망·실종자자 나왔다. 지역별로 살펴 보면 경북 19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 각각 숨지고 경북에서 8명, 부산 1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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