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공동탐사 및 광산 재평가 실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국내 연구진과 호주 연구진이 공급망 확보 차원에서 핵심광물에 대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14일 오후 3시 서울 교보빌딩에서 호주 퀸스랜드 주정부 자원부와 '핵심광물 협력분야 발굴 및 공동연구 추진'에 대한 협력 회의를 가졌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14일 오후 3시 서울 교보빌딩에서 호주 퀸스랜드 주정부 자원부와 '핵심광물 협력분야 발굴 및 공동연 구 추진'에 대한 협력 회의를 가졌다. [자료=한국지질자원연구원] 2023.07.17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날 지질연과 퀸스랜드 지질조사소는 핵심광물 공동탐사 및 선광·제련 연구·개발(R&D) 협력을 논의했다. 퀸스랜드의 신규 광산 및 광미 저장시설(Tailing Pond)을 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확보해 실질적인 공동탐사 및 광산 재평가를 실시하고, 선광·제련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도 협력한다.
지질연이 원천 기술을 보유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협력연구도 제안했다. 퀸스랜드는 핵심광물을 탐사·개발하기 위해 지금까지 2억4500만 호주 달러를 투자했으며, 기존 탐사 허가 임대료를 5년간 0달러로 인하(약 5500만 호주달러)하고 중요 광물 구역을 설정해 연구사업 발전을 위한 투자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평구 지질연 원장은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지질연의 광물자원 탐사·개발·활용의 전주기 기술을 적용한 자원부국 호주와의 국제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세계 최대 수준의 핵심광물 보유국인 호주와의 공동연구와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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