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식품 자원 '갈색거저리' 활용…건기식 원료 및 제품 개발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휴온스그룹 휴온스푸디언스가 미래 식품 자원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에 나선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지난 5월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갈색거저리 단백가수분해물을 활용한 지방간 개선' 기술이전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3일에는 계명대 이삼빈 교수, 이승욱 교수와 향후 지속적인 협력 및 기술 노하우 전수를 위한 MOU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충모 휴온스푸디언스 대표와 이삼빈 계명대학교 교수가 최근 휴온스푸디언스 금산 본사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휴온스푸디언스] |
갈색거저리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등을 함유해 미래 식품 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는 식용 곤충이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갈색거저리 단백분해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을 진행한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이를 통해 지방간 개선 시장의 신속한 진출에 기여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승욱 교수 연구팀은 갈색거저리 단백가수분해물에 'Nrf2' 항산화 조절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간 보호 펩타이드가 있음을 밝혀낸 바 있다. 또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해당 성분의 ▲지방간 조직 정상화 ▲간 조직 및 혈중 지질농도에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
시장조사 전문 업체 리서치 앤드 마켓(Research and Market)에 따르면 2029년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세계 시장 규모는 843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17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휴온스푸디언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갈색거저리를 활용한 다양한 콘셉트의 제품 개발은 물론 건강기능식품원료 개발을 위한 연구를 끊임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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