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3개동 1370가구 조성, 도급액 3647억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이 부산에서 공공주택사업을 수주하며 공공, 민간, 해외사업 등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구축에 한 발 더 나아갔다.
대우건설은 지난 7일 개최된 ′에코델타시티 11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 결과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11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11BL에 조성하는 이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4층, 아파트 13개동 1370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도급액은 3647억원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삼미건설, HJ중공업, 지원건설, 한창이엔씨이 함께 한다.
사업장 조성에 도시와 자연, 사람과 기술이 결합된 '네오 델타시티'를 제안했다. 대규모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세 개의 녹지축이 도시와 자연을 잇도록 설계했으며 최대 28m의 시원한 통경축과 바람길을 확보해 개방감과 공공성이 극대화된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또 4베이 맞통풍 세대를 최대화시켜 주거성능을 높이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도록 가변 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첨단시스템 도입,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급 확보 등 친환경 스마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도로 및 철도 등 SOC 사업, 공공주택, 도시정비, 해외사업, 신재생에너지 등 편중되지 않은 고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부산 에코델타시티 11BL 뿐만 아니라 화성동탄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수주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