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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왕이 참석"...中 친강 외교부장 '건강 이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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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이후 2주 넘게 공식 활동 없어
홍콩 성도일보 "코로나19 확진으로 휴양중"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오는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중국 친강(秦剛) 외교부장 대신 왕이(王毅) 중앙정치국 위원이 참석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당초 친 부장이 오는 13일 아세안 외교장관들과 만나고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그를 대신해 왕이 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9일 중국 칭다오시 지모구 지모고성군란호텔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2.8.9 [사진=외교부]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아세안 회의 기간 중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아세안 회의 계기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하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 있고 최영삼 차관보 방중 이후에 한중 간에 고위급 소통이나 고위급 회의에 대한 공감대가 계속 있는 만큼 진전이 있으면 적시에 공유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왕이 위원의 참석과 관련한 질문에 "제3국의 외교장관이나 누가 수석대표로 대신 참가하는 것에 대해서 코멘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중국 측의 공식 입장 발표가 있게 될 때까지 조금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친 부장은 지난달 25일 베이징에서 스리랑카, 러시아, 베트남 관리들을 만난 뒤 2주 넘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병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10일로 예정됐던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의 방중 일정을 취소하면서 친 부장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EU 측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미 정치·외교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하기도 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7일 정례브리핑에서 친 부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나오자 "당신이 언급한 상황을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홍콩 소재 성도일보는 지난 10일 친 부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휴양 중으로 조만간 업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외교가에선 왕이 위원이 친강 부장 대신 참석할 경우에도 양국 합의에 따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한중 수석대표 간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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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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