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블링컨·친강 '인적교류 확대'만 합의...中매체 "美 후속조치 확인해야" 경계감

기사입력 : 2023년06월19일 07:53

최종수정 : 2023년06월19일 08: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8일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날 오후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장과 8시간 가까운 마라톤 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외교부장은 다양한 사안을 두고 논의를 벌였으나 '인적교류 확대'에만 합의를 이뤄내는데 그쳤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회담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볼 일'이라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중국 외교부는 19일 새벽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양국 외교장관 회담 결과를 짤막하게 게시했다. 이에 따르면 양국은 대만문제를 두고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친강 외교부장은 "미중관계는 수교이래 최저점에 놓여있다"면서 "대만문제는 미중관계의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가장 큰 리스크 지점으로,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입장이 진정으로 실현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외교부는 "블링컨 국무장관이 친강 외교부장의 방미를 요청했으며, 친강 부장은 적절한 시기에 방미할 것을 밝혔다"고 공개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양국의 인문 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항공편수 증대 협상을 적극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더 많은 학생, 학자, 재계인사들이 상호 국가를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며, 이를 지원하는데 양국이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미중 양국은 대만문제, 남중국해 문제, 기술제재 문제, 고율관세 문제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한 논의를 했지만, 이들 난이도 높은 문제에는 해법이 도출되지 않았고, 비교적 합의가 쉬운 인적교류 확대만 합의에 도달했다. 이와 함께 이번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이 5년만에 이뤄지는 것이며, 이번 회담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이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 "미국측의 후속조치들을 지켜봐야 한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환구시보는 19일 논평을 통해 "미중 양국관계가 맞닥뜨린 어려움은 대부분 미국측의 일방적인 잘못된 정책과 행위의 결과"라며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미국측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회담에서 인문교류 확대 합의가 이뤄졌으니, 미국측은 중국에 대한 비자정책에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면서 "중국인들은 미국의 성의와 실효적인 조치들 기다리고 있다"고 경계감을 드러냈다.

또한 중국 여론에 일정부분 영향력을 지닌 블로거인 후시진(胡錫進) 전 환구시보 총편집장은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번 회담은 소기의 성과과 공감대를 달성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과거 미중관계는 합의에 이르렀으나 미국측의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진통을 겪은 적이 많았다"며 "미국측의 후속 조치들을 지켜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오늘 왕이(王毅) 외교담당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부총리급)을 만날 예정이며,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면담이 성사될 경우, 블링컨 장관이 시 주석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17일(미국 현지시간) 수개월 안에 시 주석과 만날 희망을 언급한 바 있다. 

블링컨 국무장관과 친강 외교부장이 18일 악수를 나누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18일 베이징에서 미중 외교장관 회담이 진행되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